로그인 회원가입
협회소개
저작권신탁관리
회원/저작물 검색
입회안내
회원혜택
협회소식
닫기
협회소개
저작권신탁관리
회원/저작물 검색
입회안내
회원혜택
협회소식
닫기

Korea Scenario Writers Association

입상특보

[이혜경]'PROJCET S'(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당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51회 작성일 10-08-02 01:08
PROJECT S 최종선정작(심사총평) 발표
2010.07.23 12:29
영광의 PROJECT S 최종선정작을 발표합니다.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5편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극영화
접수
번호 작품명 작성자
68 광제호의 반란 남창훈
154 코리안드림(Korean Dream) 안호경
199 나의 P.S 파트너 변성현
208 지상최대의서커스 김병관
254 BANKER 김기현
406 울트라맨이야 박연혁
431 소녀들 이한나
470 오색 동상전 이혜경
553 미소녀 배구단 스파이크 걸즈 서상원
  
다큐
접수
번호 작품명 작성자
65 하나花 그리고 둘 고재필
76 Too Old Hiphop Kid 정대건
474 대탈출 (Leaving Future)  김보형
540 Speak Out 최미경
544 그리고 싶은 것 권  효

*** 이혜경 작가님(35기 창작) 축하드립니다.

극영화 심사총평
<심사위원 방학기, 윤제균, 박상연>


전체적으로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구사한 작품이 많아 한국영화의 외양을 넓히는데 일정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며, 이는 이번 공모의 한 수확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구한말 해군의 편제와 잠수함 운용이라는 뜻밖의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서사로 풀어나간 <광제호의 반란>이나 은행원이 은행을 터는 <뱅커> 등은 영화의 소재이기 이전에 리얼리즘 문학의 소재로도 손색이 없는 수작으로 보입니다.
또한 루저 아빠의 레퍼 데뷔기 <울트라맨이야>와 역동적이며 에로틱하게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미소녀 배구단 스파이크 걸즈>등은 조금만 손질하면 부담 없이 영화화할 수 있는 대중적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소녀들의 정신시계를 그린 판타지 물인 <소녀들>이나 조선시대 성풍속도를 묘사한 <오색 동상전> 등은 좋은 설정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소재나 주제에 비해 일반적으로 드라마로서의 숙성이나 발효가 덜 된 작품이 많았습니다. 개중에는 눈에 거슬리는 오자나 낙자도 심심찮게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바꿔 쓴 것들이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나서 정제하는 과정이 빠진 것은 물론, 최소한의 확인 점검의 절차도 거르지 않은 무성의함이 심사위원들의 혀를 차게 한 작품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병폐인 빅트러블의 난무로 스토리 상층부의 대분류만 많았지 관객의 감성을 차분히 밀어 올릴 수 있는 절제된 이야기 구사의 저력이 모자란 작품들이 흔했고, 컴퓨터 게임 같은 짧은 시퀀스의 슬랩스틱 스토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더불어 외계인 이야기를 주조로 한 작품도 몇몇 있었으나, 이 또한 제대로 무르익지 않아 관객에게 보편성과 동질성을 주지 못한 황당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토리에 갈등구조로의 설정이 허술하고 복선과 반전의 극적 장치가 미약하며, 디테일과 각론의 치열함이 모자란다는 점은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이하고 통속적인 결말 또한 거의 모든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아쉬운 현상이었습니다.

남은 숙제는 또 있습니다. 응모된 작품들은 구체적 줄거리, 곧 트리트먼트이기에 작가의 다이얼로그 구사능력은 거의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코미디 물 같은 것은 대사가 생명인데, 어떤 어휘력으로 현란하고 맛깔스런 대사를 엮어낼 수 있을지는 본 심사에서의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진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이토록 많은 이야깃거리를 이토록 다채롭게 풀어나가는 응모자들이 있었다는 점은 고된 심사 기간 내내 심사위원들을 행복하게 해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선정된 작품들은 앞으로 프로젝트 S의 개발 기간을 통해 작품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여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각각의 작품들의 개성을 살려 재미를 주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큐멘터리 심사총평
<심사위원 김일권, 김명준, 김유열>
다큐멘터리 부문은 총 53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1차 심사를 통해 30편이 선정되었고,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2편의 인터뷰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심사를 진행하면서 우려되었던 점은 다큐멘터리가 쉽게 빠지는 소재주의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거나 진정성에 대한 고민 부족, 대상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다면적 성찰 부족 등을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다큐멘터리스트들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심, 그리고 신선함과 치열함이 심사과정을 무엇보다도 즐겁게 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작품에 대한 지원사업들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최종적으로 5편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신인 다큐멘터리스트를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창의적이고 성장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기획하고 개발하여 제작 실현화 가능한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하나花 그리고 둘>이라는 작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에이블 아트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 비장애를 넘어 창작을 자신의 삶과 일치시키며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구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라는 작품은 10대, 20대 초반의 대표문화인 힙합이 대중화되고 상업화된 현실 속에서 연출자 본인과 주변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의 10여 년의 모습을 반추하며 진정한 거리의 '시'인 힙합의 정신을 아마추어적인 정신으로 발랄하게 들려 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싶은 것>이라는 작품은 그간의 시도와는 다르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꽃 할머니' 그림책을 그리는 작가, 그 책 출판과 관련해 얽혀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역사가 어떻게 현재화되고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귀 기울이게 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은 그간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자신의 고통을 벗어나 자신들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형식과 유쾌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탈출>이라는 작품은 글로벌 교육의 핵심이자 중심으로 자리잡은 영어 학습을 둘러싼 다양한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를 재조명하고 있는 점이 신선하며, 특히나 어린이들의 솔직하고 황당한 모습과 목소리를 한국사회와 어른들의 실체를 드러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져 봅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 충실한 기획 개발의 단계를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상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신인 다큐멘터리스트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http://www.cjazit.org/az_html/az_comm/az_comm_vie_001.asp?seq=99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